솔로몬 버크
솔로몬 버크(Solomon Burke, 1940년 3월 21일 – 2010년 10월 10일)는 미국의 가수, 작곡가, 사업가, 목사였다. 그는 '킹 솔로몬(King Solomon)'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소울 음악의 중요한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1960년대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에서 발표한 "Cry to Me", "Everybody Needs Somebody to Love", "Down Home" 등의 히트곡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버크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1950년대 중반부터 음반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의 음악은 가스펠, 리듬 앤 블루스, 컨트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유의 감성적이고 드라마틱한 보컬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0년대 전성기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으며, 2002년에는 앨범 Don't Give Up on Me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컨템포러리 블루스 앨범(Best Contemporary Blues Album) 부문을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또한 그는 사업가로서 장례식장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목사로서 설교 활동도 병행했다. 솔로몬 버크는 2010년 네덜란드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사망했다. 그의 음악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소울 음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