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펜노이

데이브 펜노이(Dave Fennoy, 1952년 1월 20일 ~ )는 미국의 성우이자 배우이다. 그는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내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특히 텔테일 게임즈의 어드벤처 게임 "워킹 데드: 시즌 원"에서 주인공 리 에버렛(Lee Everett)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역할로 그는 2013년 영국 아카데미 비디오 게임 어워드(BAFTA Game Awards)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펜노이는 1980년대 후반부터 성우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많은 인기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참여해 왔다. 그의 주요 비디오 게임 출연작으로는 "철권" 시리즈의 자피나(Zafina) 목소리,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의 가브리엘 로만(Gabriel Roma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랜드 테프트 오토"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스태틱 쇼크", "킴 파서블", "벤 10", "어드벤처 타임", "레귤러 쇼" 등 여러 유명 시리즈에 참여하여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또한 그는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의 공식 홍보 목소리, 각종 광고 내레이션 등 상업 분야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깊이 있고 다재다능한 목소리는 여러 매체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