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농구연맹
한국실업농구연맹은 과거 대한민국 실업 농구 리그를 관할했던 스포츠 단체이다. 1950년대 후반부터 실업 농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직되었으며, 실업 농구 리그 운영, 선수 관리, 심판 양성 등 실업 농구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했다.
역사
한국실업농구연맹은 대한민국 농구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업 농구는 프로 농구 출범 이전까지 대한민국 농구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연맹은 실업 농구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농구 저변 확대에 힘썼으며, 농구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활동
- 실업 농구 리그 운영: 연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실업 농구 리그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었다. 리그는 정기 리그와 토너먼트 대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업체 팀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선수 관리: 실업 농구 선수들의 등록, 이적, 징계 등 선수 관련 업무를 관장했다.
- 심판 양성 및 관리: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심판을 양성하고 관리했다.
- 국제 교류: 국제 농구 대회에 실업 팀을 파견하거나 해외 팀을 초청하여 국제 교류를 활성화했다.
쇠퇴 및 해체
1990년대 프로 농구 출범 이후 실업 농구의 인기가 점차 하락하면서 연맹의 역할도 축소되었다. 프로 농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지원 부족으로 인해 실업 팀들이 해체되는 사례가 늘어났으며, 결국 한국실업농구연맹은 해체되었다. 현재는 과거 실업 농구 팀들이 일부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 대한민국농구협회
- KBL (한국프로농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