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라이머

데니스 라이머 (Dennis Rader, 1945년 3월 9일 출생)는 미국의 연쇄 살인범이다. BTK 살인마(BTK Killer)로 알려져 있으며, BTK는 그가 살인 방식을 묘사하는 "Bind, Torture, Kill"의 약자이다. 그는 1974년부터 1991년 사이에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10명을 살해했다.

라이머는 범행 후 경찰과 언론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범죄를 자랑하며 주목을 끌려 했다. 그는 30년 동안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지만, 2005년에 디스켓에 저장된 편지를 경찰에 보내면서 결국 체포되었다. 디스켓에 저장된 메타데이터가 그를 지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체포 후 라이머는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으며, 2005년 6월에 1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그는 2005년 8월에 10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2005년 8월 18일에 10개의 연속적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엘도라도 교정시설에서 복역 중이다.

라이머의 범죄는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연쇄 살인범 연구 및 범죄 심리학 분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건은 여러 책, 다큐멘터리,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