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 (상좌부)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Mahāparinibbāna Sutta)은 상좌부 불교 경전 중 하나로, 붓다의 열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가 니카야(Dīgha Nikāya, 장경)의 제 16 경에 수록되어 있으며, 붓다의 생애 말년과 열반 과정, 그리고 제자들과의 마지막 대화 등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경전의 내용은 붓다의 죽음 자체뿐 아니라, 그의 가르침의 계승, 상좌부 불교의 기원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본 경전에서는 붓다의 열반 후 불교 공동체의 미래와 승가의 유지, 그리고 불교 가르침의 보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붓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담담한 태도와 해탈의 경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드러나 있다. 또한, 붓다의 여러 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불교적 개념과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난다와의 대화는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는데 도움을 준다.
경전의 내용은 붓다의 열반 이후 불교 공동체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상좌부 불교의 중요한 교리적 기반을 제공하였다고 평가된다. 다만, 본 경전의 내용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게 존재하며, 학자들 간의 의견 차이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