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프레어리

닛산 프레어리 (Nissan Prairie)는 닛산 자동차가 1982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한 소형 MPV(Multi Purpose Vehicle)이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닛산 리버티(Nissan Liberty), 유럽 시장에서는 닛산 세레나(Nissan Seren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닛산 프레어리는 박스형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슬라이딩 도어(일부 모델)를 채택하여 '키가 큰 왜건(Tall Wagon)'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징

• 디자인: 박스형 디자인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낮은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 실내 공간: 5인승 또는 7인승 모델로 제공되었으며,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변경하여 승객 및 화물 운송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 슬라이딩 도어: 일부 모델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되어 좁은 공간에서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당시 MPV 차량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었다.

• 엔진: 다양한 종류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변속기는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세대별 특징

• 1세대 (1982-1988): 닛산 프레어리는 1982년에 출시되었으며, 박스형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 2세대 (1988-1998): 2세대 프레어리는 디자인이 더욱 유선형으로 변경되었으며, 안전 장비 및 편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 3세대 (1998-2004): 3세대 모델은 일본 내수 시장에서 '닛산 리버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전반적인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되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닛산 세레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닛산 프레어리는 MPV 시장의 초기 모델 중 하나로서, 현대적인 MPV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