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칸드르 치비소프
니칸드르 예브게니예비치 치비소프(러시아어: Никандр Евгеньевич Чибисов, 1892년 11월 5일 – 1967년 9월 20일)는 소비에트 연방의 군인으로, 육군 대장(Colonel General) 계급을 달성했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대조국 전쟁)에서 주요 군 지휘관으로 활약했으며, 소비에트 연방 영웅 칭호를 수여받았다.
치비소프는 러시아 제국 툴라 현(Tula Governorate)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8년 붉은 군대에 입대하여 러시아 내전에 참전하며 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지휘 및 참모 직책을 거쳤다.
제2차 세계 대전(대조국 전쟁) 중, 치비소프는 주요 군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칼리닌 전선, 중앙 전선, 제1 벨라루스 전선 등에서 활약하며 제38군, 제3충격군, 제1충격군 등을 지휘했다. 특히 1943년 드네프르 강 도하 작전에서 성공적인 지휘를 인정받아 1943년 10월 16일 소비에트 연방 영웅 칭호와 레닌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쿠르스크 전투, 바그라티온 작전 등 주요 전투와 작전에 참여했다.
전쟁 이후, 치비소프는 계속해서 군에 복무하며 여러 직책을 역임했다. 1949년부터 1957년까지 M.V. 프룬제 군사 아카데미(M.V. Frunze Military Academy) 원장을 역임하며 소비에트 연방 육군 장교 양성에 기여했다. 1957년 은퇴한 후, 1967년 9월 20일 모스크바에서 사망했다. 그는 소비에트 연방 영웅 외에도 여러 훈장과 메달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