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지 마립간
눌지 마립간(訥祗麻立干, ? ~ 458년, 재위: 417년 ~ 458년)은 신라의 제19대 임금이다. 성은 박(朴)씨이며, 내물 마립간의 아들이다. 왕비는 미추 이사금의 5세손인 아영부인(阿英夫人)이다.
눌지 마립간 시대는 고구려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으며, 왜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외교적 균형을 유지하려 했다. 또한 왕위 계승 방식을 부자 상속제로 확립하여 왕권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고구려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으며, 정치적 안정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자비 마립간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