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파베루
노먼 파베루 (Norman Farberow), (1918년 9월 24일 – 2018년 9월 26일)는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자살학 분야의 선구자이다. 그는 자살 예방 및 개입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자살 예방 센터(Los Angeles Suicide Prevention Center)의 공동 창립자이자 오랫동안 책임자로 활동했다.
생애 및 경력
파베루는 1918년 뉴욕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군 복무를 마치고, 퇴역 군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면서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58년, 에드윈 슈나이드먼(Edwin S. Shneidman)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자살 예방 센터를 설립하여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전화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센터는 미국 최초의 자살 예방 센터 중 하나였으며, 이후 미국 전역 및 전 세계의 자살 예방 센터 설립에 영향을 미쳤다.
파베루는 자살의 심리적 요인, 자살 위기 개입 방법, 자살 생존자 지원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관련 논문 및 저서를 다수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자살 예방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실질적인 개입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주요 업적
- 로스앤젤레스 자살 예방 센터 공동 설립 및 운영
- 자살 위기 개입 모델 개발
- 자살 생존자 지원 프로그램 개발
- 자살 예방 분야 연구 및 교육 활동
수상 및 영예
파베루는 자살 예방 분야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참고 문헌
- Shneidman, E. S., Farberow, N. L., & Litman, R. E. (1970). The psychology of suicide. Science House.
- Farberow, N. L. (1975). Suicide prevention in the 70's. U.S. Government Printing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