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시 전투
남광시 전투는 한국 전쟁 중 1950년 10월경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에 위치했던 남광시(현 희천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이다. 이 전투는 대한민국 국군이 조선인민군과 벌인 주요 교전 중 하나로,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진행된 UN군의 북진 작전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UN군과 대한민국 국군은 38선을 넘어 북진을 개시했다. 평양을 탈환한 후에도 계속 북쪽으로 진격하며 각지의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려 했다. 남광시 지역은 당시 북진하는 국군에게 중요한 거점 중 하나였다.
대한민국 국군 수도사단은 평양 북방 지역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남광시 일대에 배치된 조선인민군 부대와 맞닥뜨렸다. 국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남광시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며 북진 작전의 속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남광시 전투는 대한민국 국군이 압록강까지 북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여러 전투 중 하나이며, 당시 UN군의 공세가 정점에 달했을 때 벌어진 교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면서 이 지역은 다시 공산군 수중에 놓이게 되었다. 전투의 구체적인 전개 과정이나 정확한 사상자 수 등 상세한 정보는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