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설 케네디
에설 케네디 (Ethel Kennedy, 본명: 에설 스케이클, Ethel Skakel, 1928년 4월 11일 ~ )는 미국의 사회운동가이며 자선가로, 로버트 F. 케네디 전 미국 상원의원 및 법무장관의 부인입니다. 케네디 가문의 주요 일원으로서 남편의 정치 활동을 지원했으며, 남편 사후 로버트 F. 케네디 인권 단체(Robert F. Kennedy Human Rights)를 설립하여 인권 및 사회 정의 활동을 이끌었습니다.
초기 삶 에설 스케이클은 1928년 4월 1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사업가인 아버지 조지 스케이클과 어머니 애니스 호건 스케이클 사이에서 일곱 자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리니치 아카데미와 맨해튼빌 대학(Manhattanville College)을 졸업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와의 결혼 및 가족 에설은 맨해튼빌 대학에서 로버트 F. 케네디의 누나 진 케네디(Jean Kennedy)와 친구가 되면서 로버트 F. 케네디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곧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1950년 6월 17일 코네티컷주 그린위치에 있는 성 매리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캐슬린(Kathleen), 조셉(Joseph II), 로버트 주니어(Robert Jr.), 데이비드(David), 코트니(Courtney), 마이클(Michael), 케리(Kerry), 크리스토퍼(Christopher), 맥스(Max), 더글러스(Douglas), 로리(Rory) 등 7남 4녀, 총 11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공적 활동 에설 케네디는 남편 로버트 F. 케네디가 법무장관과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그의 정치적 조언자이자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선거 유세와 공식 석상에 동행하며 남편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케네디 가문의 활기찬 공적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사후 1968년 6월, 남편 로버트 F. 케네디가 대통령 후보 경선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암살당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에설 케네디는 남편의 유산을 기리고 인권과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1968년 '로버트 F. 케네디 기념 재단(Robert F. Kennedy Memorial)'을 설립했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로버트 F. 케네디 인권(Robert F. Kennedy Human Rights)'으로 이름이 바뀌어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인권 운동가들을 지원하고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단체의 명예 회장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 및 영예 2014년 4월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최고 시민 훈장인 대통령 자유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받았습니다. 이는 그녀의 인권 운동과 사회 정의를 위한 오랜 노력에 대한 인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