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통시장

부평깡통시장 (富平깡통市場, Bupyeong Kkangtong Market)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에 형성된 시장으로, 해방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통조림(일명 '깡통')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면서 '깡통시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원래 이름은 부평시장이었으나,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워낙 널리 알려져 현재는 부평깡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야시장을 개장하여 밤에도 활발한 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식료품, 의류, 잡화, 수입 상품 등이 있으며, 특히 떡볶이, 유부전골, 비빔당면 등 부산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