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트 발로벨카셈
나자트 발로벨카셈 (Najat Vallaud-Belkacem, 1977년 10월 4일 - ) 은 프랑스의 정치인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에서 여성 권리, 도시, 청소년 및 스포츠 장관, 그리고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모로코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이주했으며, 프랑스 사회당의 주요 인사 중 한 명이다.
생애 및 경력:
나자트 발로벨카셈은 1977년 모로코 베니시카르에서 태어났다. 4세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 뫼르트에모젤 지역의 아블레빌로 이주했다. 아미앵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파리 정치 대학 (Sciences Po)을 졸업했다.
2002년 리옹 시의회에 합류하면서 정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론 지역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 이후 여성 권리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도시, 청소년 및 스포츠 장관을 겸임했다. 2014년에는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2017년까지 재임했다.
주요 업적:
교육부 장관 재임 시절, 교육 과정 개혁, 교사 양성 시스템 개선, 그리고 교육 불평등 해소에 힘썼다. 특히, 콜레주(중학교) 개혁을 추진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
교육부 장관 재임 시절 교육 정책과 관련하여 보수 진영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콜레주 개혁은 라틴어 및 고대 그리스어 교육 축소 논란을 야기하며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