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시마 나오시게
나베시마 나오시게(鍋島 直茂, なべしま なおしげ, 에이로쿠 11년 (1558년) ~ 겐나 8년 5월 2일 (1622년 6월 10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까지의 무장, 다이묘이다. 히젠 사가번의 초대 번주이다.
생애
나오시게는 히젠국의 호족인 나베시마 기요후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나베시마 가문은 류조지 가문의 중신이었다. 나오시게는 류조지 다카노부 휘하에서 활약하며, 오키타나와테 전투에서 뛰어난 공을 세워 류조지 가문의 중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카노부 사후, 류조지 가문은 쇠퇴하고 나오시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세력을 키웠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참전했으며, 특히 정유재란 때는 울산성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서군에 가담했지만, 전투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영지를 보전받았다. 이후 사가번의 초대 번주가 되어 번정을 안정시키는 데 힘썼다.
인물
나오시게는 용맹하고 지략이 뛰어난 무장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정치적 수완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조지 가문의 몰락 속에서 나베시마 가문의 기반을 다지고, 사가번의 번주로서 번정을 안정시킨 그의 능력은 높이 평가된다.
관련 항목
- 류조지 다카노부
- 사가번
- 오키타나와테 전투
- 울산성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