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역
기역 (ㄱ)
기역은 한글 자모의 첫 번째 글자이며, 자음 중 하나이다. 현대 한글 자모 순서에서는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하며, 닿소리 글자에 해당한다.
발음
기역은 연구개 무성 파열음(IPA: [k])으로 발음된다. 즉, 혀의 뒷부분이 입천장의 연구개에 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이다. 단어의 첫머리나 모음 사이에 올 때는 된소리(IPA: [k͈])로 발음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다"의 'ㄱ'은 [k]로 발음되지만, "학교"의 'ㄱ'은 [k͈]로 발음될 수 있다.
표기
기역은 단독으로 쓰이거나, 다른 자모와 결합하여 다양한 음절을 형성한다. '가', '거', '고', '구', '그', '기' 등과 같이 모음과 결합하여 다양한 단어를 구성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각', '건', '골' 등과 같이 받침으로도 사용된다.
역사
기역의 기원은 고대 한반도에서 사용되었던 가림토 문자에서 찾을 수 있다는 설이 있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는 어금닛소리(牙音)의 기본 글자로 분류되었으며, 그 모양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컴퓨터
- 유니코드: U+3131 (HANGUL LETTER KIYEOK)
- HTML 엔티티: ㄱ
기타
- 기역은 초성 자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글자 중 하나로, 한글 학습의 기초가 된다.
- 속담이나 관용구에서 '기역 자'와 같이 모양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