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긴장

근긴장은 의학 및 운동생리학에서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약간의 긴장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완전한 이완과는 대조적으로, 근육 섬유의 일부가 자발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개요

근긴장은 정상적인 생리적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이는 자세 유지, 균형 유지, 운동 준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외부 자극에 대한 신속한 반응을 가능하게 한다. 근긴장은 중추신경계의 조절을 받으며, 감각 정보와 운동 명령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된다.

종류

근긴장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생리적 범위 내에서 유지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과도하거나 부족할 수 있다.

• 정상 근긴장 (Normal Muscle Tone): 적절한 수준의 근긴장으로, 원활한 움직임과 자세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 과긴장 (Hypertonia): 근긴장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로, 경직(Spasticity), 강직(Rigidity) 등이 이에 해당한다. 뇌졸중, 뇌성마비, 파킨슨병 등의 신경학적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다.
• 저긴장 (Hypotonia): 근긴장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근육이 이완되어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운 증후군, 근이영양증, 신경근 질환 등에서 관찰될 수 있다.

측정 및 평가

근긴장은 주로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평가된다. 의사는 관절을 움직이거나 근육을 촉진하여 근긴장의 정도를 판단한다. 또한, 특정 도구를 사용하여 근긴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도 한다.

임상적 의의

근긴장의 이상은 다양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물리치료,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근긴장 이상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