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존스

그레이스 존스 (Grace Jones, 본명: Grace Mendoza Jones, 1948년 5월 19일 ~ )는 자메이카 출신의 미국 가수, 배우, 모델이다. 독특한 외모와 개성 넘치는 음악 스타일, 파격적인 패션으로 1980년대 뉴 웨이브와 팝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애 및 경력

자메이카 스패니시타운에서 태어난 존스는 10대 시절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대 파리에서 활동하며 Yves Saint Laurent, Claude Montana, Kenzo 등의 디자이너들과 작업하며 이름을 알렸다.

1977년 데뷔 앨범 Portfolio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Fame (1978), Warm Leatherette (1980), Nightclubbing (1981), Slave to the Rhythm (1985) 등 실험적인 뉴 웨이브, 펑크, 레게, 팝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Pull Up to the Bumper", "Slave to the Rhythm"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영화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코난 더 파괴자 (1984), 007 뷰 투 어 킬 (1985), 부메랑 (1992) 등에 출연했다.

음악 스타일 및 영향

존스의 음악은 뉴 웨이브, 펑크, 디스코, 레게,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실험적인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강렬한 보컬과 리듬, 아방가르드한 패션은 그녀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 후대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패션과 음악계를 넘어 문화 전반에 걸쳐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시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