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동메달은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3위 입상자에게 수여되는 메달이다. 금메달(1위), 은메달(2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의 메달이며, 일반적으로 동(구리)을 주성분으로 하여 제작된다.

특징

• 재료: 주로 구리와 아연, 주석 등의 합금으로 만들어지며, 대회에 따라 금이나 은을 소량 첨가하기도 한다.
• 디자인: 각 대회마다 고유한 디자인을 가지며, 대회 로고, 개최 도시, 상징물 등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 의미: 동메달은 단순히 3위의 결과물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참가 선수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값진 성과를 상징한다. '땀의 결실'이라는 비유로도 흔히 사용된다.
• 수여 방식: 메달 시상식에서 입상 선수에게 수여되며,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혹은 대회 상징곡)가 연주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역사

고대 올림픽에서는 승자에게 월계관을 수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메달 수여는 근대 올림픽에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1위에게 은메달, 2위에게 동메달을 수여했으나, 1904년 하계 올림픽부터 현재와 같은 금-은-동 메달 체계가 확립되었다.

여담

동메달은 금메달이나 은메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경향이 있지만, 선수 개인에게는 값진 노력의 결과이자 성취의 상징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동메달도 메달이다"라는 표현은 노력의 가치를 폄하하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