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조 터너

빅 조 터너 (Big Joe Turner, 1911년 5월 18일 – 1985년 11월 24일)는 미국의 블루스와 리듬 앤 블루스 가수다. 본명은 조셉 버논 터너 주니어(Joseph Vernon Turner Jr.)이다. 그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동하며 블루스의 영역을 넓히고 로큰롤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터너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교회의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10대 시절부터 캔자스시티의 클럽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피아니스트 피트 존슨(Pete Johnson)과 함께 공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30년대 후반에는 뉴욕으로 진출하여 활동했다.

1940년대에는 여러 음반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1950년대에는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에서 "Shake, Rattle and Roll", "Honey Hush", "Flip, Flop and Fly" 등 록 앤 롤 스타일의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그의 음악은 초기 로큰롤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터너는 강렬하고 힘있는 보컬과 무대 매너로 유명했으며, 캔자스시티 블루스의 전통을 잇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블루스 명예의 전당(Blues Hall of Fame)에 1983년에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