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즈 앤 제네럴즈

갓즈 앤 제네럴즈 (Gods and Generals)는 2003년에 개봉한 미국의 역사 드라마/전쟁 영화이다. 제프리 샤라(Jeffrey Shaara)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미국 남북전쟁 초기인 1861년부터 1863년 챈슬러스빌 전투까지의 기간을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1993년 영화 《게티스버그》(Gettysburg)의 프리퀄(prequel)에 해당하며, 감독 로널드 F. 맥스웰(Ronald F. Maxwell)이 연출했다.

영화는 특히 남부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의 토머스 "스톤월" 잭슨(Thomas "Stonewall" Jackson) 장군과 로버트 E. 리(Robert E. Lee) 장군 등 주요 인물들의 시각을 통해 남북전쟁의 초기 과정을 그린다. 제1차 불런 전투(First Battle of Bull Run), 프레더릭스버그 전투(Battle of Fredericksburg), 챈슬러스빌 전투(Battle of Chancellorsville) 등 주요 전투 장면과 함께 병사들과 민간인들의 삶도 조명한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스티븐 랭(Stephen Lang, 토머스 "스톤월" 잭슨 역), 로버트 듀발(Robert Duvall, 로버트 E. 리 역), 제프 다니엘스(Jeff Daniels, 조슈아 체임벌린 역) 등이 있다.

개봉 후 비평가들로부터는 혼합된 평가를 받았다. 긴 상영 시간(약 3시간 40분)과 함께 특정 관점(특히 남부 연합 측)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역사적 디테일과 전투 재현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영화는 역사를 충실히 재현하려 노력했으나, 역사적 인물에 대한 묘사나 사건 해석에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