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감염자는 병원체에 감염되어 해당 병원체를 몸 안에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감염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경로는 호흡기, 소화기, 피부 접촉, 혈액 등 다양하다.
감염자는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와, 감염으로 인해 특정 질병의 증상을 보이는 유증상 감염자로 나눌 수 있다.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본인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타인에게 병원체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 관리에서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된다.
감염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원체를 제거하거나, 인체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어 자연적으로 병원체를 제거함으로써 감염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감염된 질병의 종류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경과는 달라질 수 있다.
감염자 관리는 공중 보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격리, 추적, 예방 접종 등의 다양한 조치가 시행된다. 감염병 유행 시에는 감염자 수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