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갈색날개매미충 (영어: Brown Marmorated Stink Bug, 학명: Halyomorpha halys)은 노린재목[1] 매미충과의 곤충이다. 동아시아 원산으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분류된다.
특징
- 형태: 몸길이는 12-17mm 정도이며, 방패 모양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며, 앞날개 막질부에는 뚜렷한 흰색 띠무늬가 나타난다. 더듬이에는 흰색 띠가 번갈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 생태: 1년에 1-2회 발생하며, 알, 약충, 성충 단계를 거친다. 월동은 성충 상태로 건물 틈새나 나무껍질 아래 등에서 한다. 다양한 식물을 섭식하는 잡식성으로, 과수, 콩, 채소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준다.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고,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 분포: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북미 지역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확산되었다. 유럽에서도 발견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피해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 콩, 채소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준다. 특히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고, 과실 표면에 상처를 내거나 기형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분비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방제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천적인 기생벌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살충제 살포, 끈끈이 트랩 설치 등이 있다. 월동 장소를 제거하거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 될 수 있다.
참고 문헌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갈색날개매미충." 농업해충정보.
- 환경부. "외래생물정보."
- Wikipedia. "Brown Marmorated Stink Bug." (영문)
각주
[1]: 노린재목은 과거 매미목에 속했으나, 현재는 별도의 목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