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옷
홑옷은 옷감이 한 겹으로 된 옷을 뜻한다. 두 겹 이상 겹쳐 만든 겹옷이나 누벼 만든 누비옷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주로 옷감이 얇고 가볍게 제작되며, 통풍이 잘 되어 더운 계절인 여름철에 입기 적합하다. 재질은 삼베, 모시, 명주 등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역사적으로는 계절에 따라 옷의 겹수를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므로, 여름철에는 신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홑옷을 입었다. 현대에는 한복 이외의 일반 의류에서는 '홑옷'이라는 용어가 특정 의복의 종류를 지칭하기보다는 옷의 두께나 겹수를 설명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홑겹 점퍼, 홑겹 속옷 등과 같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