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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역

가역 (可逆)은 어떤 과정이나 변화가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성질을 의미한다. 반대되는 개념은 비가역(不可逆)이다. 가역성의 여부는 시스템의 특성과 과정의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물리학 및 화학:

물리학 및 화학에서 가역 과정은 열역학적 과정으로, 그 과정을 거꾸로 진행하여 시스템과 주변 환경을 모두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이상적인 개념이며, 실제로는 모든 과정이 어느 정도의 비가역성을 갖는다. 가역 과정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발생한다:

  • 평형 상태의 무한히 작은 변화: 시스템은 항상 평형 상태에 가깝게 유지되며, 변화는 무한히 작은 단계로 진행된다.
  • 마찰이나 열 손실 없음: 에너지 손실이 없어야 한다.
  • 비가역 과정의 부재: 확산, 마찰, 점성과 같은 비가역 과정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가역 반응은 화학 반응에서 생성물이 다시 원래의 반응물로 돌아갈 수 있는 반응을 의미한다. 반응 조건에 따라 정반응과 역반응이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평형 상태에 도달한다. 가역 반응은 일반적으로 가역 반응 화살표 (⇌) 로 표시된다.

수학:

수학에서는 가역 함수(可逆函數) 또는 일대일 대응(one-to-one correspondence)이 가역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가역 함수는 입력값에 대한 출력값이 유일하고, 각 출력값에 대해 유일한 입력값이 존재하는 함수이다. 즉, 역함수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인 용례:

일상생활에서도 "가역적인" 또는 "가역적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이 결정은 가역적이다"라는 말은 결정을 뒤집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용어:

  • 비가역 (不可逆)
  • 평형 상태
  • 열역학
  • 역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