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 잇코
가스가 잇코 (春日一幸, 1910년 3월 25일 ~ 1989년 7월 22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그는 주로 민사당(民主社会党, 민샤토)의 주요 인물로 활동했다.
도야마현 출신으로,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본 사회당에 참여했다. 1960년에 사회당에서 분리되어 민주사회당(이후 민사당으로 개칭)이 창당될 때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가스가 잇코는 민사당의 중진으로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당의 위원장(주요 지도자)을 역임하며 당을 이끌었다. 그는 중도 좌파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정책 노선을 추구했으며, 특히 노동 운동과의 연계를 중요시했다. 중의원 의원으로 당선되어 국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일본의 전후 정치에서 보수 세력과 사회당 사이의 중도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989년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