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맨텔
힐러리 메리 맨텔 여사, DBE (Dame Hilary Mary Mantel, 1952년 7월 6일 ~ 2022년 9월 22일)는 영국의 소설가, 평론가, 역사가이다. 역사 소설과 개인적인 회고록을 주로 집필했으며, 특히 헨리 8세 시대의 토머스 크롬웰을 주인공으로 한 "울프 홀 (Wolf Hall)" 3부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맨텔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학업을 중단하고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초기 작품들은 자전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이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는 "울프 홀 (Wolf Hall, 2009)"과 "Bring Up the Bodies (2012)"로 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The Mirror & the Light (2020)" 또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그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맨텔의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심리적 통찰력, 그리고 생생한 묘사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역사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대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작품:
- Every Day is Mother's Day (1985)
- Vacant Possession (1986)
- Eight Months on Ghazzah Street (1988)
- Fludd (1989)
- A Place of Greater Safety (1992)
- An Experiment in Love (1995)
- The Giant, O'Brien (1998)
- Beyond Black (2005)
- Giving Up the Ghost (2003) (회고록)
- Wolf Hall (2009)
- Bring Up the Bodies (2012)
- The Mirror & the Light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