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노 하루오미
호소노 하루오미 (細野晴臣, ほその はるおみ, 1947년 7월 9일 ~ )는 일본의 음악가, 작곡가, 편곡가, 음악 프로듀서이다. 베이시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1970년대 초반의 아방가르드 록 밴드인 아가판서스 (Apryl Fool)와 해피 엔드 (Happy End)를 거쳐, 1970년대 후반의 신스팝 밴드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Yellow Magic Orchestra, YMO)의 멤버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할아버지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일본인으로 알려진 호소노 마사부미이다.
음악적 활동 초기에는 미국의 록, 포크, R&B 음악에 영향을 받아 밴드 활동을 시작했으며, 해피 엔드 해체 후에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탐구했다.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전자 음악, 신스팝,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일본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YMO 해체 이후에도 솔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영화 음악 제작,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실험적인 사운드 디자인, 독특한 멜로디,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의 융합을 특징으로 하며, 많은 후배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솔로 앨범으로는 《Hosono House》, 《Philharmon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