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 변경주

하바롭스크 변경주(러시아어: Хабаровский край, 문화어: 하바로프스크 변강)는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에 위치한 주이다. 면적은 787,633km²이며, 인구는 1,300,000명(2021년 기준)이다. 중심지는 하바롭스크이다.

지리

하바롭스크 변경주는 러시아 극동 지역의 남동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사하 공화국, 서쪽으로는 아무르 주, 남서쪽으로는 유대인 자치주, 남쪽으로는 프리모르스키 변경주와 중화인민공화국 헤이룽장성과 접경하고, 동쪽으로는 오호츠크해와 타타르 해협에 면해 있다. 지형은 주로 산지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무르 강이 주를 가로지르며 흐른다.

역사

하바롭스크 변경주는 과거 만주족의 거주지였으며, 17세기부터 러시아의 영향력이 미치기 시작했다. 1858년 아이훈 조약과 1860년 베이징 조약에 따라 러시아 제국에 편입되었다. 소련 시대에는 극동 지방의 주요 지역으로 발전했으며, 1938년 연해주에서 분리되어 현재의 하바롭스크 변경주가 되었다.

행정 구역

하바롭스크 변경주는 17개의 군(러시아어: район)과 2개의 도시 자치구(러시아어: городской округ)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는 하바롭스크 외에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아무르스크 등이 있다.

경제

하바롭스크 변경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임업, 어업, 광업(석탄, 금 등), 기계 제조 등이 있으며, 특히 군사 산업의 비중이 높다. 아무르 강을 통한 수운이 발달해 있으며, 철도와 도로를 통해 러시아 본토와 연결된다.

주민

하바롭스크 변경주의 주요 민족은 러시아인이며, 그 외에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타타르인, 한민족(고려인) 등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문화

하바롭스크 변경주는 러시아 문화와 극동 지역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하바롭스크에는 다양한 박물관, 극장, 미술관 등이 있으며,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