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년
윤년 (閏年, leap year)은 양력이나 태음태양력에서 날짜와 계절이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정 주기로 하루 또는 며칠을 더하는 해를 말한다. 지구의 공전 주기가 정확히 365일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며, 이를 보정하기 위해 윤년이 도입되었다.
양력에서의 윤년
대부분의 양력에서는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둔다. 그레고리력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칙에 따라 윤년을 결정한다.
- 서력 기원 연도가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이다.
- 다만, 서력 기원 연도가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평년이다.
- 그러나, 서력 기원 연도가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이다.
이 규칙에 따라 2000년은 윤년이었지만, 1900년은 평년이었다. 2100년은 평년이 된다. 이러한 규칙을 통해 그레고리력은 실제 태양년에 매우 근접하게 유지된다.
태음태양력에서의 윤년
태음태양력에서는 달의 삭망월을 기준으로 날짜를 계산하며, 태양의 움직임과도 맞춰야 하므로 윤달을 둔다. 윤달은 19년에 7번 정도의 비율로 들어가며, 이는 19년 7윤법칙에 따른 것이다. 윤달이 있는 해를 윤년이라고 부른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음력이 대표적인 태음태양력이며, 윤달은 계절과 달력이 어긋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윤년의 중요성
윤년은 달력과 실제 계절의 차이를 최소화하여 농업, 천문학, 역사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윤년이 없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절과 날짜가 크게 어긋나게 되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