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그베어러

플레이그베어러 (Plaguebearer)는 너글(Nurgle) 숭배를 주된 목표로 삼는 카오스 데몬으로, 워해머 40,000(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존재이다. 이들은 너글의 악마 군단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질병과 부패를 퍼뜨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징

플레이그베어러는 썩어가는 살갗과 찢어진 몸, 그리고 부패한 내장을 드러낸 끔찍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몸에서는 끊임없이 악취가 풍기며, 파리와 구더기가 들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끈기 있고, 고통에 무감각하다. 이는 너글의 축복 덕분이며, 자신들이 퍼뜨리는 질병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역할

플레이그베어러는 전투에서 아군을 지원하고 적에게 질병을 감염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들의 칼은 녹슨 채로 질병에 오염되어 있으며, 적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 또한, 이들은 '너글의 선물'이라 불리는 다양한 질병을 퍼뜨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적의 사기를 꺾고 전투력을 약화시킨다. 플레이그베어러는 종종 너글의 더 강력한 악마들, 예를 들어 그레이트 언클린 원(Great Unclean One)의 지휘를 받으며, 악마 군단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된다.

기타

플레이그베어러는 너글의 숫자를 상징하는 숫자 '7'과 관련이 깊다. 이들은 종종 7명으로 이루어진 분대로 활동하며, 너글의 의지를 수행한다. 이들의 존재는 물질계에 질병과 절망을 퍼뜨리는 데 기여하며, 너글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