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토성(Saturn)은 태양계의 여섯 번째 행성으로, 목성 다음으로 큰 가스 행성이다. 토성은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며, 특징적인 고리계로 유명하다. 이 고리계는 얼음과 암석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성의 적도면에 위치해 있다. 토성의 지름은 지구의 약 9배이며, 질량은 지구의 약 95배이다.
토성의 대기는 수소와 헬륨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탄과 암모니아와 같은 미량의 다른 기체도 포함하고 있다. 대기의 상층부는 암모니아 결정으로 인해 황갈색을 띠고 있다. 토성의 자전 속도는 매우 빨라서 약 10시간 34분 만에 한 바퀴 자전한다. 하지만 토성의 공전 주기는 약 29.5년으로 매우 길다.
토성은 다수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146개 이상의 위성이 발견되었다.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은 토성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이며,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다. 타이탄의 대기는 주로 질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탄의 강과 호수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의 고리계는 여러 개의 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고리는 서로 다른 궤도를 돌고 있다. 이 고리계의 기원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괴된 위성이나 혜성의 잔해일 가능성이 높다. 토성의 고리계는 허블 우주 망원경과 같은 강력한 망원경을 통해 자세하게 관측이 가능하다. 토성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의 지속적인 연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