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소테미스
크리소테미스 (고대 그리스어: Χρυσοθεμίς)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름의 뜻은 "황금의 법" 또는 "황금의 권리"이다. 여러 이야기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크리소테미스라는 이름을 가지지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다음과 같다.
- 아가멤논의 딸 크리소테미스: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과 클리타임네스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엘렉트라와 이피게네이아의 자매이며, 오레스테스의 누이이다. 소포클레스의 비극 《엘렉트라》에서 엘렉트라와 대비되는 인물로 그려진다. 엘렉트라가 아버지의 복수를 갈망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는 반면, 크리소테미스는 현실에 순응하며 복수의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 그녀는 어머니와 아이기스토스의 지배 하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엘렉트라에게 복수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려 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이 외에도 크리소테미스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아가멤논의 딸 크리소테미스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