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노사우루스
코로노사우루스 (Coronosaurus)는 백악기 후기 (약 7600만 년 전 ~ 7550만 년 전)에 현재의 북미 지역에서 살았던 각룡류 공룡의 한 속이다. 켄트로사우루스아과의 일종으로, 뿔과 프릴 장식으로 유명하다.
특징
코로노사우루스는 덩치가 큰 네발 보행 초식 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5~6 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코 위에 솟아 있는 뿔과 목을 감싸는 커다란 프릴이다. 프릴은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돌기들이 돋아나 있다. 뿔과 프릴은 종 내에서 과시용으로 사용되었거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류
코로노사우루스는 켄트로사우루스아과에 속하며, 켄트로사우루스, 스티라코사우루스 등과 가까운 관계를 가진다. 과거에는 켄트로사우루스의 한 종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프릴의 형태와 뿔의 특징 등에서 차이를 보여 현재는 독립된 속으로 인정받고 있다.
발견 및 연구
코로노사우루스의 화석은 캐나다 앨버타주의 올드맨층에서 발견되었다. 최초 발견은 1905년이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추가 발굴을 통해 다양한 화석 표본이 확보되었다. 이를 통해 코로노사우루스의 해부학적 특징과 생태적 지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생태
코로노사우루스는 앨버타 지역의 강가 평원에서 무리를 지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다양한 식물을 섭취하며 생존했을 것이며, 알베르토사우루스와 같은 대형 육식 공룡의 먹이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