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라스마루

코가라스마루 (小烏丸)는 일본의 전설적인 칼이다. 헤이안 시대에 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츠루기 (剣)와 카타나 (刀)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개요

코가라스마루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인 타케미카즈치 (建御雷神)가 진무 천황 (神武天皇)에게 하사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 대대로 황실의 보물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하지만, 실제 존재 여부 및 진위성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

특징

코가라스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칼날의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일본도는 칼날 한쪽에만 날이 서 있지만, 코가라스마루는 칼날 양쪽에 날이 서 있는 츠루기의 형태와, 칼날의 휘어짐 등 카타나의 형태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형태는 당시의 야마토 왕권 (大和王権)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역사

코가라스마루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매우 희소하며, 그 실체가 불분명하다. 에도 시대에 제작된 도검 관련 서적에 코가라스마루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지만, 이는 전설에 기반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메이지 시대 이후 황실의 소장품으로 공개된 적이 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 그 행방은 묘연하다.

문화적 영향

코가라스마루는 일본의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칼로서, 다양한 창작물에 등장한다. 게임, 만화, 소설 등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검으로 묘사되거나,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아이템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같이 보기

• 일본도
• 츠루기
• 황실 보물
• 타케미카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