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하나
기무라 하나(木村 花, 1997년 9월 3일 ~ 2020년 5월 23일)는 일본의 프로레슬링 선수였다. 그녀는 Stardom(스타덤) 소속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고, 넷플릭스와 후지 TV가 공동 제작한 리얼리티 쇼 '테라스 하우스: 도쿄 2019-2020'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기무라 하나는 유명한 프로레슬링 선수인 기무라 쿄코의 딸로 태어났다. 2016년에 프로레슬링계에 데뷔하여 독특한 캐릭터와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Stardom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부터 '테라스 하우스: 도쿄 2019-2020'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나, 쇼 출연 중 발생한 특정 사건과 관련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극심한 비난과 괴롭힘(사이버불링)에 시달렸다.
2020년 5월 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알려졌으며, 사망 직전까지 소셜 미디어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온라인에서의 무분별한 비방과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일본에서는 사이버불링 방지 및 규제 강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