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매키넌
케이트 매키넌 (Kate McKinnon), 본명 캐서린 매키넌 버셀 (Kathryn McKinnon Berthold, 1984년 1월 6일 ~ )은 미국의 배우, 코미디언, 작가이다. 주로 즉흥 코미디와 캐릭터 연기로 알려져 있으며, NBC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에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매키넌은 뉴욕 주 시오셋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Improv group "Tea Party"를 결성하여 활동했다.
SNL 출연 이전에는 《The Big Gay Sketch Show》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코미디 연기 경력을 쌓았다. SNL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루디 줄리아니, 앤서니 파우치, 엘리자베스 워런 등 다양한 유명 인물들을 패러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라임타임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SNL 외에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2016), 《러프 나이트》(2017), 《밤쉘》(2019) 등에 출연하며 영화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 《앵그리 버드 무비》 시리즈, 《니모를 찾아서》 후속작 《도리를 찾아서》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매키넌은 LGBTQ+ 커뮤니티의 지지자이며, 공개적으로 레즈비언임을 밝혔다. 그녀의 코미디 연기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사회적 편견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