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냐다데고메스
카냐다데고메스 (Cañada de Gómez)는 아르헨티나 산타페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산타페 주 남서부에 위치하며, 주도인 산타페 시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3만 명 정도로, 주로 농업과 관련된 산업이 발달했다.
카냐다데고메스는 1869년 9월 2일에 설립되었으며, 그 이름은 이 지역을 흐르는 작은 개울(cañada)과 설립자인 파울리노 고메스(Paulino Gómez)의 이름을 결합한 것이다. 19세기 후반, 유럽 이민자들의 유입과 함께 농업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특히 곡물 생산이 활발하다.
이 도시는 농업 박물관(Museo Agrícola)을 비롯한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농업 축제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카냐다데고메스는 또한 아르헨티나의 주요 도시들과 연결되는 도로망의 요충지로서, 교통의 중심지 역할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