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물
첨가물이란 식품의 제조·가공·보존 과정에서 식품에 첨가되거나 사용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는 조미료, 착색료, 보존료 등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거나 보존하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물질을 포함하며, 좁은 의미로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물질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첨가물은 식품의 맛, 향, 색, 질감 등을 개선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하고,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려 유통 및 보관을 용이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영양 강화의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첨가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용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보존료: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물질 (예: 소르빈산, 안식향산)
- 산화방지제: 식품의 산화를 억제하여 품질 저하를 막는 물질 (예: 아스코르빈산, 토코페롤)
- 착색료: 식품에 색을 부여하거나 강화하는 물질 (예: 타르색소, 천연색소)
- 감미료: 단맛을 내는 물질 (예: 설탕, 아스파탐, 사카린)
- 향료: 식품에 향을 부여하는 물질 (예: 합성 향료, 천연 향료)
- 증점제/안정제: 식품의 점성을 높이거나 안정성을 유지하는 물질 (예: 전분, 젤라틴, 카라기난)
- 산미료/pH 조절제: 식품의 산도를 조절하는 물질 (예: 구연산, 젖산)
각 나라별 식품 관련 법규에서는 첨가물의 사용 기준 및 허용량을 규정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확보된 첨가물만을 사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첨가물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으며, 첨가물의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