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칸
짐칸은 주로 탈것, 특히 기차, 자동차, 비행기 등에서 짐이나 화물을 싣기 위해 마련된 공간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짐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탈것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가진다.
- 기차의 짐칸: 과거 기차에는 승객의 짐을 보관하거나 우편물, 소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별도의 짐칸이 존재했다. 객차와 분리되어 있거나 객차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하는 형태였다. 현대에는 KTX 등 고속열차의 객실 내 짐 보관 공간이나 화물 운송 전용 열차를 통해 그 기능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 자동차의 짐칸: 승용차의 경우 트렁크를 짐칸이라 부르기도 한다. 해치백, SUV, 왜건 등 차량 형태에 따라 짐칸의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며, 필요에 따라 좌석을 접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픽업트럭의 경우 적재함이 짐칸의 역할을 한다.
- 비행기의 짐칸: 항공기의 짐칸은 일반적으로 화물칸(Cargo Compartment)이라 불리며, 승객의 위탁 수하물과 화물을 싣는 공간이다. 여객기 하부에 위치하며, 항공기 종류와 크기에 따라 용량이 크게 달라진다.
짐칸은 단순히 짐을 싣는 공간을 넘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짐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