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2,016건

줄리언 어산지

줄리언 폴 어산지(Julian Paul Assange, 1971년 7월 3일 ~ )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프로그래머, 언론인, 활동가이자 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이다.

어산지는 1971년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해킹에 관심을 가졌으며, 1990년대 초반부터 해킹 활동을 시작했다. '멘닥스'(Mendax)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해킹 사건에 연루되었다.

2006년, 어산지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설립했다. 위키리크스는 전쟁 관련 문서, 외교 전문, 기업 내부 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폭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0년에는 미국 국방부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관련 기밀 문서를 대량으로 공개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위키리크스의 폭로는 언론 자유와 정보 접근권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어산지는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며 투명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개인 정보를 침해한다고 비판한다.

2010년, 어산지는 스웨덴에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자신은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영국으로 망명한 후 2012년부터 주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생활하며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2019년, 에콰도르 정부는 어산지에 대한 망명 지위를 철회했고, 영국 경찰은 대사관에 진입하여 어산지를 체포했다. 이후 어산지는 미국의 기밀 누설 혐의로 미국 송환 위기에 처했다. 2024년 현재까지 어산지는 영국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미국 송환에 맞서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다.

어산지의 활동은 정보 공개, 언론 자유, 국가 안보, 개인 정보 보호 등 다양한 윤리적, 법적 문제와 관련된 복잡한 논쟁을 야기했으며, 그의 행적은 여전히 세계적인 관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