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접시꽃 (영어: Hollyhock, 학명: Alcea rosea)은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된다.

특징

• 형태: 키는 1~3m 정도로 자라며, 전체에 짧고 거친 털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 잎: 잎은 어긋나게 자리하며, 둥글고 심장 모양이며 5~7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 꽃: 6~8월에 피며, 붉은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띤다. 꽃잎은 5장이며, 지름이 6~10cm 정도이다. 꽃은 줄기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차례대로 피어 올라간다.
• 열매: 열매는 삭과이며, 9월에 익는다. 씨앗은 납작하고 둥근 모양이다.

생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토양은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 좋다. 번식은 씨앗으로 하며, 가을에 씨앗을 뿌리거나 봄에 모종을 심는다.

활용

• 관상용: 아름다운 꽃 때문에 정원이나 화단에 많이 심는다.
• 약용: 꽃, 잎, 뿌리는 약재로 사용되며, 이뇨 작용, 해독 작용, 소염 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변비, 이질, 종기 등의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 식용: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 염료: 꽃잎은 천연 염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타

접시꽃은 꽃이 접시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편단심'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키가 작은 왜성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