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베트남인
재한 베트남인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의 사람 또는 베트남계 혈통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교류와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재한 베트남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였다.
주요 거주 지역은 공단 지역과 농촌 지역이며, 제조업, 농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한 여성들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며 가정 생활과 농업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재한 베트남인 사회는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체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문화 교류, 정보 공유, 권익 보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교육, 직업 훈련 등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재한 베트남인 2세들의 성장과 함께 이들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 참여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