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요근

장요근 (Iliopsoas)은 인체에서 가장 강력한 엉덩이 굽힘근 중 하나로, 척추, 골반, 그리고 넓적다리를 연결하는 복합 근육입니다. 장요근은 장골근(Iliacus)과 대요근(Psoas Major)으로 구성되며, 경우에 따라 소요근(Psoas Minor)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구성

• 장골근 (Iliacus): 장골와(Iliac fossa)에서 시작하여 대퇴골의 소전자(Lesser trochanter)에 부착됩니다. 엉덩관절을 굽히고 약간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대요근 (Psoas Major): 흉추 12번(T12)부터 요추 5번(L5)까지의 척추뼈 몸통과 추간판에서 시작하여 장골근과 함께 대퇴골의 소전자에 부착됩니다. 엉덩관절을 굽히고 허리를 굽히는 역할을 합니다.
• 소요근 (Psoas Minor): 대요근의 앞쪽에 위치하며, 흉추 12번(T12)과 요추 1번(L1)에서 시작하여 장골능(Iliac crest) 근처의 치골결합(Pubic symphysis)에 부착됩니다. 대요근을 보조하여 허리를 굽히는 역할을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있는 근육은 아닙니다.

기능

장요근은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다리를 들어 올리는 대부분의 움직임에 관여하며, 상체를 앞으로 굽히거나 몸통을 안정화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척추의 안정성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임상적 중요성

• 장요근 증후군 (Iliopsoas Syndrome): 장요근의 과도한 사용, 부상, 또는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엉덩이, 허리,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단축 및 약화: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은 장요근을 단축시키고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척추 불균형과 통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자세 불균형: 장요근의 불균형은 골반의 기울기 변화를 일으켜 척추와 전반적인 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리

장요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