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티오베나토르
이크티오베나토르 (Ichthyovenator)는 전기 쥐라기 (약 1억 2500만 년 전) 라오스에서 발견된 스피노사우루스과의 수각류 공룡 속이다. 속명은 "물고기 사냥꾼"을 의미하며, 이는 이 공룡이 수생 생활에 적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크티오베나토르는 등에 두 개의 독특한 돛을 가지고 있었는데, 꼬리 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형태를 띤다. 이러한 돛의 구조는 다른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이 공룡의 몸길이는 약 8.5-9 미터로 추정되며, 무게는 약 2톤으로 추정된다.
이크티오베나토르의 화석은 주로 척추뼈, 골반뼈, 갈비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개골 일부도 발견되었다. 이 화석들을 통해 과학자들은 이 공룡의 해부학적 특징과 생태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크티오베나토르는 주로 물가에서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작은 공룡이나 동물을 잡아먹기도 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