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마 압돌하미드

아스마 압돌하미드 (아랍어: أسماء عبد الحميد, 덴마크어: Asmaa Abdol-Hamid, 1981년 11월 22일 ~ 2021년 4월 29일)는 팔레스타인 출신의 덴마크 사회복지사이자 정치인이다. 적녹동맹(Enhedslisten) 소속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덴마크 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압돌하미드는 아랍계 이민자 출신으로 덴마크 사회 내 이민자 문제와 사회 통합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덴마크 의회 의원 재임 기간 동안 사회복지, 이민, 교육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소외 계층과 이민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히잡을 착용한 채 의회에 출석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지키면서 정치 활동을 펼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유럽 의회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이후 사회복지사로서 이민자 지원 활동을 계속했다. 그녀의 활동은 덴마크 사회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