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케이

이시카와 케이 (일본어: 石川 慶, 1977년 출생)는 일본의 영화 감독이다.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폴란드 국립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단편 영화 작업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2017년 장편 데뷔작인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愚行録)》으로 주목받았으며, 이 작품은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연출작으로는 《꿀벌과 천둥 (蜜蜂と遠雷)》(2019), 《한 남자 (ある男)》(2022) 등이 있다. 특히 《한 남자》는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인간 심리의 복잡함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연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