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국가

이라크의 국가 이라크는 서아시아에 위치한 공화국 형태의 주권 국가이다. 공식 국명은 이라크 공화국(아랍어: جمهورية العراق, 쿠르드어: کۆماری عێراق)이다. 북쪽으로는 튀르키예, 동쪽으로는 이란, 남동쪽으로는 쿠웨이트, 남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남쪽으로는 요르단, 서쪽으로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는 바그다드이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형성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로서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라크는 연방 의회 공화제 국가이며, 현재의 정치 체제는 2005년 제정된 헌법에 기반하고 있다. 국가 원수는 대통령이며, 정부 수반은 총리이다. 입법부는 양원제이나, 실질적으로는 단원제인 대표자 평의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치적으로는 다양한 종교적, 민족적 구성(주로 아랍 시아파, 아랍 수니파, 쿠르드족)으로 인해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지리적으로는 중앙부의 광대한 메소포타미아 평원, 북동부의 산악 지대(쿠르드 자치 지역 포함), 서부의 사막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는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석유 수출이 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랜 기간의 전쟁과 내전,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사회 기반 시설과 경제 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라크는 아랍 연맹, 이슬람 협력 기구(OIC), 석유 수출국 기구(OPEC), 국제 연합(UN) 등 다양한 국제 기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대 이라크 국가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오스만 제국이 해체되면서 형성되었으며, 영국 위임통치령을 거쳐 1932년에 독립하였다. 이후 왕정 폐지, 바트당 집권, 사담 후세인 장기 집권, 2003년 이라크 전쟁 등 격동의 역사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