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리 라리오노프

이고리 니콜라예비치 라리오노프 (러시아어: Игорь Николаевич Ларионов, 영어: Igor Nikolaevich Larionov, 1960년 12월 3일 ~ )는 러시아의 은퇴한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현재 아이스하키 감독 및 에이전트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센터였다. NHL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 "러시아 5인조(Russian Five)"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3번의 스탠리 컵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라리오노프는 소련 시절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올림픽 금메달 2개,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1989년, 소련 정부의 허가를 받아 NHL에 진출, 밴쿠버 캐넉스, 산호세 샤크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플로리다 팬서스를 거치며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지능적인 플레이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 스티브 아이저먼, 세르게이 표도로프,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뱌체슬라프 페티소프와 함께 "러시아 5인조"를 결성, 팀의 공격을 이끌며 1997년, 1998년, 2002년 스탠리 컵 우승에 기여했다.

선수 경력 이후

선수 은퇴 후에는 아이스하키 해설가, 지도자, 에이전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코치, KHL 팀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토론토 말리스의 특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들인 이고리 라리오노프 주니어 역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