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럭비 컵

유러피언 럭비 컵 (European Rugby Champions Cup, ERCC)은 유럽의 최상위 프로 럭비 유니온 클럽들이 참가하는 연례 대회이다. 이전 명칭은 하이네켄 컵(Heineken Cup)이었으며, 2014-15 시즌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대회는 유럽 프로 클럽 럭비(European Professional Club Rugby, EPCR)가 주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십 럭비, 프랑스 탑 14, 유나이티드 럭비 챔피언십(United Rugby Championship, URC) 상위 팀들이 참가한다. 각 리그별 참가 팀 수는 리그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대회는 풀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별 예선을 거쳐, 각 조 상위 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결승전은 중립 지역에서 개최되며, 우승 팀에게는 유러피언 챔피언의 영예와 함께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유러피언 럭비 컵은 유럽 클럽 럭비의 최고 권위 대회로, 참가 팀들의 치열한 경쟁과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렌스터 럭비, 툴루즈 등이 다수의 우승을 기록하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