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슈트라이히

요아힘 슈트라이히 (Joachim Streich, 1951년 4월 13일 ~ 2022년 4월 16일)는 동독의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었다. 그는 동독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 걸쳐 활약했다.

슈트라이히는 선수 시절 주로 공격수로 뛰었으며, 한자 로스토크와 FC 마그데부르크에서 활약했다. 특히 FC 마그데부르크에서 1972년부터 1985년까지 뛰면서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동독 리그 우승, 동독 컵 우승,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등 굵직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독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102경기에 출전하여 55골을 기록했다. 이는 동독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이자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는 1974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하여 동독의 유일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며, 대회에서 1골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하여 여러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2022년 4월 16일, 향년 71세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은 동독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